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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디저트

프랑스의 우아한 디저트, ‘크렘 브륄레’의 모든 것

바삭한 캐러멜과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의 완벽한 조화

숟가락으로 표면을 툭 깨뜨리면,
바삭하게 캐러멜화된 설탕이 바스러지며 그 아래로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이 드러나는 디저트.

바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입니다.

단순한 크림 디저트 같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한 디저트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이 우아한 디저트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프랑스의 우아한 디저트, ‘크렘 브륄레’의 모든 것


오늘은 크렘 브륄레의 유래와 역사,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까지
크렘 브륄레의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프랑스에서 꼭 가봐야 할 크렘 브륄레 맛집 정보도 정리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1. 크렘 브륄레란?

📌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란?

크렘 브륄레는 달걀노른자, 크림, 설탕, 바닐라를 넣어 만든 크림 베이스 디저트 위에
설탕을 뿌리고 바삭하게 캐러멜 화한 프랑스식 커스터드 디저트
입니다.

 

‘Crème’은 ‘크림’, ‘Brûlée’는 ‘태운’이라는 뜻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커스터드 크림, 겉은 바삭한 캐러멜층이 특징
토치를 사용해 설탕을 녹여 바삭한 캐러멜 표면을 만듦
바닐라 외에도 커피, 초콜릿, 라벤더 등 다양한 변형 레시피 존재

 

💡 비슷한 디저트와의 차이점

디지트 특징
크렘 브륄레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캐러멜 층이 특징
크렘 카라멜 크렘 브륄레와 비슷하지만, 캐러멜 소스를 바닥에 깔아 만듦
카탈루냐 크림 스페인식 버전으로, 크렘 브륄레보다 가볍고 오렌지 껍질 & 계피를 첨가함

 

💡 크렘 브륄레는 촉촉한 크림과 바삭한 캐러멜의 조화가 매력적인 프랑스 대표 디저트입니다!

 

2. 크렘 브륄레의 유래와 역사

📌 프랑스에서 탄생한 디저트? 아니면 영국 & 스페인?

크렘 브륄레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대부분 프랑스 디저트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영국,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디저트가 존재했어요!

 

프랑스 설 (1691년 최초 등장)
프랑스에서 크렘 브륄레가 처음 기록된 것은 1691년으로,
프랑스 요리사 프랑수아 마시에로(François Massialot)의 요리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궁정 요리사였던 그는 달걀과 크림을 섞어 부드러운 커스터드를 만들고,
그 위에 설탕을 녹여 바삭한 캐러멜을 형성하는 방식을 개발
했다고 해요.

 

영국 설 (Trinity College Pudding)
영국에서는 트리니티 컬리지 푸딩(Trinity College Pudding)이라는 디저트가 있었는데,
이것이 크렘 브륄레와 매우 유사한 형태였다고 합니다.


스페인 설 (크레마 카탈라나, Crema Catalana)
스페인의 ‘크레마 카탈라나(Crema Catalana)’도 크렘 브륄레와 비슷한 디저트로,
중세 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계피와 오렌지 껍질을 넣어 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 결론적으로 크렘 브륄레는 프랑스에서 발전하여 유명해졌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디저트가 유럽 곳곳에서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크렘 브륄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 ‘겉바속촉’ 디저트의 원조
크렘 브륄레는 바삭한 캐러멜과 부드러운 크림의 대조적인 식감이 매력적인데요.
이러한 특징 덕분에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디저트의 대표 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숟가락으로 깨는 즐거움
크렘 브륄레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숟가락으로 캐러멜층을 ‘톡톡’ 깨는 순간의 쾌감이죠!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손님들이 직접 설탕을 태울 수 있도록 작은 토치를 제공하기도 해요.

 

💡 크렘 브륄레는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

  • 영화 《아멜리에》에서 주인공이 크렘 브륄레를 깨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죠!
  •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도 크렘 브륄레를 즐기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 크렘 브륄레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주는 디저트라고 할 수 있어요!

 

4. 집에서 만드는 크렘 브륄레 레시피

🛒 필요한 재료 (4인분 기준)

크림 베이스

  • 생크림 400ml
  • 우유 100ml
  • 설탕 80g
  • 달걀노른자 4개
  • 바닐라빈 1개 (또는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캐러멜 토핑

  • 설탕 4큰술

👨‍🍳 만드는 방법

1️⃣ 크림 베이스 만들기

  • 냄비에 생크림, 우유, 바닐라빈을 넣고 약불에서 데운다.
  • 따뜻해지면 불을 끄고 바닐라빈을 제거한다.

2️⃣ 달걀노른자 섞기

  • 볼에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휘핑한 후, 데운 크림을 천천히 부으며 섞는다.

3️⃣ 오븐에서 굽기

  • 베이스를 작은 오븐용 용기에 붓고,
  • 150℃로 예열한 오븐에서 ‘뜨거운 물을 담은 베이킹 팬’에 넣어 중탕으로 30~40분간 굽는다.

4️⃣ 캐러멜 층 만들기

  • 차갑게 식힌 크렘 브륄레 위에 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캐러멜화한다.

5️⃣ 완성 & 플레이팅

  • 숟가락으로 캐러멜을 ‘톡’ 깨며 즐긴다!

💡 TIP!
더 꾸덕한 크렘 브륄레를 원한다면,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숙성하세요!
토치가 없으면 오븐 그릴 기능을 사용해도 돼요.

5. 프랑스에서 꼭 가봐야 할 크렘 브륄레 맛집

📍 Le Procope (르 프로코프, 파리) – 1686년부터 운영된 프랑스 전통 디저트 맛집
📍 Ladurée (라뒤레, 파리) – 크렘 브륄레와 마카롱으로 유명한 곳

▲ Ladurée (라뒤레, 파리)

 

크렘 브륄레를 좋아하시나요? 추천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