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튜브 속 달콤한 크림!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칸놀리(Cannoli)’

겉은 바삭, 속은 크리미! 시칠리아가 탄생시킨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튜브 모양의 페이스트리 속에서 부드러운 리코타 크림이 가득 퍼지는 디저트!

이탈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칸놀리(Cannoli, 복수형: Cannoli, 단수형: Cannolo)’는
특히 시칠리아(Sicilia) 지역에서 시작된 클래식한 이탈리아 과자입니다.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크림 필링 덕분에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세계 각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칸놀리는 언제부터 만들어졌으며, 어떤 스타일로 변형되었을까요?

오늘은 칸놀리의 유래와 역사, 다양한 변형 스타일, 그리고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까지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의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이탈리아에서 꼭 가봐야 할 칸놀리 맛집 정보도 정리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1. 칸놀리란?

📌 칸놀리(Cannoli)란?

칸놀리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튜브 모양으로 튀긴 후,
리코타(Ricotta) 치즈 크림을 채워 만든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입니다.

 

✔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 지역에서 탄생한 디저트
✔ 바삭한 튜브형 페이스트리 + 부드러운 리코타 크림의 조화
✔ 초콜릿, 피스타치오, 오렌지 필 등 다양한 토핑 추가 가능
✔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에서도 인기

 

💡 칸놀리는 단순한 튀김과자가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담은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랍니다!

 

2. 칸놀리의 유래와 역사

📌 아랍 문화에서 탄생한 시칠리아의 전통 디저트

칸놀리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Sicilia) 섬에서 유래한 전통 디저트로,
그 기원이 아랍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아랍인들이 전파한 디저트? (9세기경)

✔ 9세기경,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은 아랍(무슬림) 지배를 받았어요.
✔ 당시 아랍인들은 견과류, 꿀, 리코타 치즈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었고,
이것이 시칠리아 지역에 전해지면서 칸놀리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2) 시칠리아 수도원에서 전통 디저트로 발전 (중세 시대)

✔ 중세 시대에는 시칠리아의 수도원에서 축제 기간(특히 카니발) 동안 칸놀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 이 시기부터 칸놀리는 ‘축제와 기쁨을 상징하는 디저트’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3) 현대의 칸놀리 – 전 세계적으로 인기

✔ 이후 칸놀리는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발전했고,
✔ 19~20세기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 뉴욕, 보스턴 같은 이탈리아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칸놀리가 큰 인기를 끌게 되었어요!

 

💡 즉, 칸놀리는 아랍 문화에서 영향을 받아
시칠리아에서 발전한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랍니다!

3. 칸놀리의 다양한 스타일

칸놀리는 크기, 크림 필링, 토핑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요!

1️⃣ 클래식 시칠리안 칸놀리 (Cannoli Siciliani Tradizionali)

✔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로,
✔ 리코타 치즈 + 슈거 파우더 + 바닐라 + 오렌지 필을 넣은 전통적인 크림 필링
✔ 겉면에는 슈거 파우더를 살짝 뿌려 마무리

2️⃣ 초콜릿 칸놀리 (Cannoli al Cioccolato)

✔ 크림 필링에 초콜릿 칩을 넣어 더욱 달콤한 맛을 강조한 버전
✔ 일부는 튜브형 반죽을 초콜릿에 코팅하여 더 진한 맛을 냄

3️⃣ 피스타치오 칸놀리 (Cannoli al Pistacchio)

✔ 리코타 크림 속에 잘게 간 피스타치오를 넣어 더욱 고소한 맛을 강조한 버전
✔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음

4️⃣ 미니 칸놀리 (Cannolini, 작은 칸놀리)

✔ 크기가 작은 미니 칸놀리로,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
✔ 보통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서 에스프레소와 함께 제공됨

 

💡 이탈리아에서는 클래식 시칠리안 칸놀리가 가장 인기 있으며,
뉴욕이나 파리 같은 대도시에서는 초콜릿,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변형이 많아요!

 

 

4. 집에서 만드는 칸놀리 레시피

🛒 필요한 재료 (6~8개 기준)

반죽 (칸놀리 쉘)

• 밀가루 200g
• 설탕 30g
• 버터 20g
• 달걀 1개
• 화이트 와인 50ml (또는 식초 + 물)
• 소금 한 꼬집

크림 필링

• 리코타 치즈 200g
• 슈거 파우더 50g
•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 오렌지 필 (선택)
• 초콜릿 칩 (선택)

👨‍🍳 만드는 방법

1️⃣ 반죽 만들기

• 밀가루, 설탕, 소금을 섞고 버터를 넣어 반죽한다.
• 화이트 와인을 조금씩 넣으며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 후 30분 동안 휴지시킨다.

2️⃣ 반죽 튀기기

• 반죽을 얇게 밀어 작은 원형으로 자른 후,
• 튜브 모양으로 감아 180℃ 기름에서 바삭하게 튀긴다.

3️⃣ 크림 필링 채우기

• 리코타 치즈, 슈거 파우더, 바닐라 익스트랙을 섞어 크림을 만든다.
• 튀긴 쉘이 식으면 크림을 채운 후, 초콜릿 칩이나 피스타치오를 올려 완성!

💡 TIP!
✔ 칸놀리는 먹기 직전에 크림을 채워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 리코타 크림을 하루 정도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5. 이탈리아에서 꼭 가봐야 할 칸놀리 맛집

📍 Pasticceria Cappello (팔레르모, 시칠리아) – 클래식 칸놀리의 명가
📍 Laboratorio Pasticceria Roberto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 바삭한 칸놀리로 유명

▲ Laboratorio Pasticceria Roberto (타오르미나, 시칠리아)

칸놀리를 먹어본 적이 있나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엇인가요?